이젠 SK텔레콤 요금청구서를 받을 때마다 겁이 난다. 아예 이건 노이로제 수준이다.
요금청구서를 받으면 먼저 데이터통화료부터 살펴봐야 한다.
문자메시지는 인터넷 네이트온무료 100건으로 충분하니 휴대전화로 문자보낼 일은 거의 없고. 생각보다 요금이 많이 나온 경우 어김없이 데이터통화료 때문이다.
도대체 데이터통화가 뭔지도 모르는 사용자에게 왜 이런 요금이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우리 같은 사람은 데이터통화를 할 일이 없다. 대충 알기로 네이트에 접속해 인터넷을 하고 벨소리를 다운받고 하는 그런 서비스 같은데 늘 컴퓨터를 곁에 두는 직업인데 인터넷을 할 일도, 벨소리에는 관심조차 없다.
2008/12/20 - 한국과 미국서 쓴 가계부 봤더니
5월 2292원, 8월 1009원, 9월 2593원. 아마 전에 요금청구서도 유심히 안봐서 그렇지 데이터통화료가 제법 됐을 것이다.
5월 요금서를 보고 화가 나서 전화했더니 콜센터 직원은 버튼을 잘못 눌러서라도 접속했을거라고 했다. 아이들이 만지다가 잘못 접속할 수도 있다고 한다.
잘못 누르는 것도 과금을 한다? 그러면 아예 그 기능을 쓸일이 없으니 막아달라고 했다. 그건 또 기술적으로 안된단다.
그럼 어찌 해야 하나? 비밀번호를 설정해서 막아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렇게 했다. 그날 애꿎게 우리 아이들만 혼났다. 앞으로는 아빠 휴대전화기 갖고 놀지 말라고.
6,7월 요금서는 잘 지나갔다. 8월 청구서에 또 나왔다.
접속내역을 뽑아봐도 도통 알 수 없다. 12초 접속에 텍스트 27.30원, 텍스트 메뉴에 955.50원. 1초 접속에 텍스트 9.10원, 텍스트메뉴 18.20원. 12초, 1초 접속해서 하면 무슨 일을 할 수가 있겠나?
그리고 매번 같은 소리다.
"고객님. 말씀은 잘 알겠는데요, 저희가 어떻게 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고객님 휴대전화기로 접속하신걸로 돼 있어서 환불같은 건 안 됩니다."
'그래. 내가 상담원한테 화를 내봐야 뭐하겠냐. 재량권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닐테고. 상담원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제풀에 꺾이는 수밖에.
속은 부글부글 끓는데 금세 날라온 문자메시지.
'SK삼담원 000 상담만족조사(무료) 연결하시겠습니까?"
웬만한 기능에는 모두 비밀번호를 설정했다. 이메일, NATE/W버튼, MONETA버튼.
하지만 9월 또 나왔다. 22초 접속에 텍스트 341.25원, 텍스트메뉴 955.50원.
이쯤 되니 이제 두 손 들었다. 내 수명 단축하느니 그냥 요금 내고 말자.
웬걸...이제는 10월 아내 휴대전화 청구서에 데이터통화료가 무려 9000원 넘게 나왔다.
으악. 재무부장관이 가만히 있을리 만무하다. 나와 똑같은 수순으로, 나보다 더 심한 현기증으로 따졌다. 결과는 참패. 도대체 방법이 없다니 자기 화 스스로 삭이는 수밖에 없다.
"저희만 이런 전화 드리는건가요?"
"아뇨. 고객님 같은 전화가 꽤 옵니다."
앞으로 요금청구서가 오면 아예 보질 말든지..... 이건 비밀번호 설정해 놓고 애꿎은 아이들 혼내가며 단도리해도 소용이 없으니.
고객들이 실수로 누른 버튼에 요금을 매기는 기업. 060 사기전화와 다를 게 뭐가 있는가.
그런 항의가 많으면 실수로 인한 접속을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것 아닌가? 최소한 1초, 몇십초 접속한 건 거의 실수가 아닌가?
SK텔레콤 고객자 중 40대 이상층에 매겨지는 데이터통화료는 99%가 아마 이런 식으로 매긴 요금일 게다.
**아내의 통화내역을 열람해 봤더니 과거 6개월간 무려 45건에 2만7000원이 데이터통화료로 빠져나갔다. 100원하는 컬러메일 정도 보내는 사람인데. 아내 드디어 폭발했으나 어찌 해 볼 도리가 없다. 똑같은 답변이다. SK텔레콤과 우린 친해질 수 없는 사이인가 보다.
요금청구서를 받으면 먼저 데이터통화료부터 살펴봐야 한다.
문자메시지는 인터넷 네이트온무료 100건으로 충분하니 휴대전화로 문자보낼 일은 거의 없고. 생각보다 요금이 많이 나온 경우 어김없이 데이터통화료 때문이다.
도대체 데이터통화가 뭔지도 모르는 사용자에게 왜 이런 요금이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우리 같은 사람은 데이터통화를 할 일이 없다. 대충 알기로 네이트에 접속해 인터넷을 하고 벨소리를 다운받고 하는 그런 서비스 같은데 늘 컴퓨터를 곁에 두는 직업인데 인터넷을 할 일도, 벨소리에는 관심조차 없다.
2008/12/20 - 한국과 미국서 쓴 가계부 봤더니
5월 2292원, 8월 1009원, 9월 2593원. 아마 전에 요금청구서도 유심히 안봐서 그렇지 데이터통화료가 제법 됐을 것이다.
5월 요금서를 보고 화가 나서 전화했더니 콜센터 직원은 버튼을 잘못 눌러서라도 접속했을거라고 했다. 아이들이 만지다가 잘못 접속할 수도 있다고 한다.
잘못 누르는 것도 과금을 한다? 그러면 아예 그 기능을 쓸일이 없으니 막아달라고 했다. 그건 또 기술적으로 안된단다.
그럼 어찌 해야 하나? 비밀번호를 설정해서 막아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렇게 했다. 그날 애꿎게 우리 아이들만 혼났다. 앞으로는 아빠 휴대전화기 갖고 놀지 말라고.
6,7월 요금서는 잘 지나갔다. 8월 청구서에 또 나왔다.
접속내역을 뽑아봐도 도통 알 수 없다. 12초 접속에 텍스트 27.30원, 텍스트 메뉴에 955.50원. 1초 접속에 텍스트 9.10원, 텍스트메뉴 18.20원. 12초, 1초 접속해서 하면 무슨 일을 할 수가 있겠나?
그리고 매번 같은 소리다.
"고객님. 말씀은 잘 알겠는데요, 저희가 어떻게 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고객님 휴대전화기로 접속하신걸로 돼 있어서 환불같은 건 안 됩니다."
'그래. 내가 상담원한테 화를 내봐야 뭐하겠냐. 재량권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닐테고. 상담원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제풀에 꺾이는 수밖에.
속은 부글부글 끓는데 금세 날라온 문자메시지.
'SK삼담원 000 상담만족조사(무료) 연결하시겠습니까?"
웬만한 기능에는 모두 비밀번호를 설정했다. 이메일, NATE/W버튼, MONETA버튼.
하지만 9월 또 나왔다. 22초 접속에 텍스트 341.25원, 텍스트메뉴 955.50원.
이쯤 되니 이제 두 손 들었다. 내 수명 단축하느니 그냥 요금 내고 말자.
웬걸...이제는 10월 아내 휴대전화 청구서에 데이터통화료가 무려 9000원 넘게 나왔다.
으악. 재무부장관이 가만히 있을리 만무하다. 나와 똑같은 수순으로, 나보다 더 심한 현기증으로 따졌다. 결과는 참패. 도대체 방법이 없다니 자기 화 스스로 삭이는 수밖에 없다.
"저희만 이런 전화 드리는건가요?"
"아뇨. 고객님 같은 전화가 꽤 옵니다."
앞으로 요금청구서가 오면 아예 보질 말든지..... 이건 비밀번호 설정해 놓고 애꿎은 아이들 혼내가며 단도리해도 소용이 없으니.
고객들이 실수로 누른 버튼에 요금을 매기는 기업. 060 사기전화와 다를 게 뭐가 있는가.
그런 항의가 많으면 실수로 인한 접속을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것 아닌가? 최소한 1초, 몇십초 접속한 건 거의 실수가 아닌가?
SK텔레콤 고객자 중 40대 이상층에 매겨지는 데이터통화료는 99%가 아마 이런 식으로 매긴 요금일 게다.
**아내의 통화내역을 열람해 봤더니 과거 6개월간 무려 45건에 2만7000원이 데이터통화료로 빠져나갔다. 100원하는 컬러메일 정도 보내는 사람인데. 아내 드디어 폭발했으나 어찌 해 볼 도리가 없다. 똑같은 답변이다. SK텔레콤과 우린 친해질 수 없는 사이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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